인기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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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여행팁! 일본에서 화장실 찾는 법.
여행도중 급한일을 보고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질때. 주변에 화장실로 보이는 곳이 없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 편의점으로 가자! 일본의 편의점은 대부분 화장실을 서비스로 비치해놓고 있다, 만약에 보이지 않는경우 점원에게 당당하게 물어보자. "토이레와 아리마스까?" (화장실이 있나요?) "토이레와 도코데스카?" (화장실은 어딘가요?) "토이레오 카시테모라이마스카?" (화장실을 빌릴 수 있습니까? 그 어느 질문이던 괜찮다. 점원은 친절히 설명해줄 것이다. 물론 영어로 물어보거나 "토이레" 만 말해도 이해해줄것이다. 이런식으로 대부분 비데가 딸려있는 화장실을 준비해 놓고 있으니 (일본인은 화장실에 엄청 신경쓴다) 위생은 걱정말자. 추가팁. 지하철을 이용하자. 지하철 역마다 화장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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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회사 이야기
스크럼은 쓰레기였다 (적어도 나에겐)
애자일 개발 방법론이라는게 있습니다. "애자일(Agile=기민한, 좋은것을 빠르고 낭비없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 그대로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빠른 속도내에 출시하고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형태의 개발 방법론으로 많은 스타트업에서 적용하고 있고 있지요. 저또한 과거일했던 스타트업에서 이 방법론중에 대표격인 "스크럼"이라는 방법론을 선택하고 운용해본적이 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할게요. 스크럼은 쓰레기였다고요. 어느날 CTO가 스크럼이란 개발 방법론을 들고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듣기엔 스크럼이란 방법론은 스피디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돌발상황도 빠르게 대처한다고 들었습니다. 모두가 흔쾌히 "알았어. 그럼 배워보고, 적용해보자"라고 했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공부에 열중이었지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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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시부야, 츠케멘 가게.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
시부야역 근처. 도겐자카의 메인 길만 다니다 뒷골목에 이런 츠케멘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라는 츠케멘 전문점입니다. 시부야역에서 걸어서 몇번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네요. :) 이름중에 무사시라는 이름이 들어간것과 간판이 주는 느낌을 보아하니, 아마도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듯 합니다. (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지요.) 2도류 무사시처럼 츠케멘의 세계에서 절대 지지않겠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잘 모르겠고요. 일단 들어가봅시다. :)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발권 자판기가 나옵니다. 돈을 넣고, 원하는 츠케멘을 눌러봅니다. (저는 카라미소츠케멘, 매운된장으로 매운맛을 살린 츠케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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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한일커플. 배우자비자 신청하기(신규/갱신)
혼인신고 가 끝났다면, 현재의 재류자격을 배우자 비자(일본인 혹은 영주권 소유자와 결혼한 경우)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이미 비자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배우자 비자로 변경하는 분들은 비자를 갱신만 하면 됩니다. 신규가 아닙니다. (비자 만료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는 반드시 신청을 하세요.) (바로 이것이 재류카드. 재류번호/이름/주소/재류자격/만료기간 등이 적혀 있습니다.) 배우자 비자를 신규로 신청 할 때 만약에 그간 일본에 재류자격이 없는 경우(다른 나라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들어오는 경우) 신규로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준비해야할 서류가 좀 다른데요. 챙겨야 할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준비서류 - 재류자격신청서 1통 - 질문서 (결혼의 경위를 적는 서류, 다운로드) - 둘이서만 찍힌 사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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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의 우편물 문화
예전부터 포스팅하려고 준비했었는데요. 타이밍이 미묘해서 이제사 올리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였기 때문에 재밌게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일본의 우편물 문화였습니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해도 일본은 우편으로 주고받는 일이 아직도 많습니다. 년초에 보내는 연하장이 대표적) 그리고 우편을 보낼 때 반드시는 아니지만, 매너로써 지키는 문화가 있습니다. 우편물을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누구누구 님"이라고 적어서 꼭 보내는 것은 기본이고, 그 우편물을 답신할 때는 그 "누구누구"가 본인의 이름에 적힌 "님"을 슥슥 펜으로 지우고 보내거나 본인이 누군가에게 답신을 받고 싶을 때는 자신의 주소 밑에 본인의 이름을 "누구누구 행(行)"이라고 적어서 보내면 상대방이 그 행(行)자를 슥슥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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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시부야, 조금 특별한 츠케멘 맛집 <吉虎>
다른날과 다른것도 없는 그런 날. 아주 평범한 날. 퇴근시간이 가까워지자 제 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츠케멘(つけ麺) 어때?" / "콜!"요즘 그녀가 츠케멘이 땡기나 봅니다. 나도 좋아하고. 그래! 가자! 기본적으로 도쿄에서는 라멘의 격전지는 "이케부쿠로"입니다만, "시부야"도 지지 않을만큼 츠케멘집과 아부라소바집이 즐비합니다. 어자피 집에 가는 길목이고 해서, 종종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고는 하는데요. 이번엔 라는 츠케멘 전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부야가 본점이라고 나오지만, 다른 곳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어쨌든 그녀의 추천이라 한번 가봅니다.※츠케멘(つけ麺):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스타일의 면류로서, 주로 라멘의 한 종류로서 다뤄지는 일본의 면 요리이집은 면의 양을 5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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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시부야의 추천 이자카야, 가마도카!
어제는 친구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시부야의 선술집을 가봤는데요. 처음엔 야키토리를 먹고 싶어서 야키토리 전문점을 검색했지만, 생각해보니 야키토리만 있으면 좀 심심한 것 같아서 더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을 물색중에 제 와이프의 추천으로 체인점인 "가마도카"를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시부야의 맛집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체인점이라는 것도 모르고 처음 가봤거든요.) 정갈하게 나오는 가라아게(일본식 치킨) 690엔 모듬 꾸치구이 (소금간) 890엔 모듬 사시미 990엔 이외에도 저희팀은 츠쿠네라는 꼬치구이를 추가로 더 주문했었고요. 샐러드 및 몇개의 안주를 시켜놓고 2시간 무한리필로 술을 주구장창 마셨습니다. 이 집은 사시미부터 튀김음식에 탕요리까지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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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감자탕, 낙지전골 전문점 "마츠야(松屋)"
오랜만에 마눌님과 친구들과 함께 도쿄에 있는 코리안타운(신오쿠보)에 다녀왔습니다. 신오쿠보는 한국요리 전문점이 아마도 가장 크게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한국의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러 가거나, 친구들에게 한국요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종종 가곤 합니다. 한국간판이 즐비한 이곳. 신오쿠보. 친구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마눌님이랑 장터(슈퍼)에서 한국 요리 재료들을 구입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마츠야(松屋)라는 집인데요. (규동집 이름하고 똑같아서 외우기 쉬운. 웃음.) 집을 개조해서 가게로 꾸민 이곳은 꽤나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곳인 듯 했습니다. 저는 이날 처음 가봤는데요. 가격은 매우 비싼편이라 가볍게는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혹시나 이집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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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천연온천 히사마츠유 (天然温泉 久松湯)를 다녀오다.
휴일이기도 하고, 온천을 좋아하는 제가 집근처에 천연온천이 있다는 정보를 마눌에게 입수. 자전거를 타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집에서 4키로 정도, 사쿠라다이역에서 도보 약 5분) 오래된 온천(센토에 가까웠던) 히사마츠유(天然温泉 久松湯)가 2014년 5월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시 오픈했다고하네요. 사실, 여기까지 잘 몰랐음. 가보니 매우 깔끔한, 노출 콘크리트의 건물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안도 다다오의 건축 디자인을 보는 듯한) 원래는 이런 느낌이었다고 함. (구글에서 찾아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분위기) 노천탕의 분위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 대략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소금성분이 강해요.) 실내탕은 이런 모습. 왼쪽부터 냉탕/뜨거운탕 열탕/온탕 순입니다. 가장 뜨거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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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NHK의 수신료 거부방법에 대하여
"NHK에서 나왔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사 NHK. 누군가 집 문밖에서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지? 택배 올것이 없을텐데. 라고 무심결에 문을 열어본다. NHK다!!!!! NHK의 수금원이 시청료를 수금해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 일본에 처음 오신 분들은 NHK의 시청료 수금원의 방문에 화들짝 놀라곤 할텐데요. 원래 내야하는 건가? 내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걸까? 라고 생각되어 시청료를 내거나, 내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수신료는 원칙적으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주로 학생, 혹은 새로 이사오신 분들. 정확하게는 혼자 살기 시작하신 분들이 그들의 대상입니다. 어떻게 알고서 이들이 초인종을 누를까 신기해 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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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NHK의 수신료 거부방법에 대하여
"NHK에서 나왔습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사 NHK. 누군가 집 문밖에서 초인종을 누른다. 누구지? 택배 올것이 없을텐데. 라고 무심결에 문을 열어본다. NHK다!!!!! NHK의 수금원이 시청료를 수금해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 일본에 처음 오신 분들은 NHK의 시청료 수금원의 방문에 화들짝 놀라곤 할텐데요. 원래 내야하는 건가? 내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걸까? 라고 생각되어 시청료를 내거나, 내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수신료는 원칙적으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주로 학생, 혹은 새로 이사오신 분들. 정확하게는 혼자 살기 시작하신 분들이 그들의 대상입니다. 어떻게 알고서 이들이 초인종을 누를까 신기해 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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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블투 이어폰 SoundPEATS Q12 리뷰
오늘 해드릴 아무거나 리뷰는.....네....이어폰입니다. 예전에 리뷰해드린 TT-BH07 도 있는데...와..이어폰 되게 자주산다고 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실 거 같아서 고백합니다만, 네...잃어버렸습니다. (뭐..그날 즐거웠으면 된거지...) 그래서 동일 제품으로 한번 더 구입하려다가 디자인도 비슷하고, 아마존에서 타임세일을 하기에 싸게 구입했습니다. 얼마냐고요? 2,380엔입니다. 아마존 넘나 알럽! 한국돈으로 2만 4천원? 정도? 이정도 가격대의 블투 이어폰도 apt-X를 지원하고 있어서 일단 음질은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냉큼 구입. 이런 가격대의 이어폰이 고정핀도 있는것도 신기하지만, 이어팁이 4종류로 풍부한편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 옵션들은 첨봐요. 알러빗! 이제 중요한건 음질일텐데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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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야외에서 강한 TaoTronics TT-SK08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녀석은 과거에도 블투 이어폰을 구입했던 회사와 같은 회사의 제품이에요. TaoTronics TT-SK08 블투 스피커입니다. 캠프에 빠져있다보니 (사진처럼) 밖에서도 음악을 듣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매우 착해요. 아마존 프라임 가격으로 2,599엔!! 한국돈으로 3만원 이내의 스피커이구요. 사실 사놓고 정작 몇번 쓰질 못했지만, (캠프만 가려고 하면 태풍이...아오..) (사실 일본의 캠프장에선 음악을 틀어놓고 놀 수 없음;;) 언젠가는 쓰일 일이 있겠습니다만,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랄뿐이네요. ^^; 이 제품의 장점은 방수기능이에요. (IPX5 방수 규격 대응) 완전 방수는 아니라서 물에 담가놓고 그러진 마시고요. ^^; 폭포나 계곡에서도 쓸 수 있고, 심지어 목욕할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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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TaoTronics Bluetooth 이어폰 TT-BH07 리뷰
일본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아마도 아마존과 라쿠텐일텐데요. 한국분들은 아마존을 이용하실 기회가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번에 아마존에서 Amazon Prime이라는 세일 행사를 개최했었고, 첫날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첫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타임세일의 무서움...덜덜) 아무튼 이 기회를 통해 처음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해보았고, 짧고 간단한 리뷰를 적어올려볼까 합니다. (왠만해선 않쓰지만, 요건 추천하기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블루투스 헤드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무더운날에도 사용할 수 있을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폰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한여름밖에서 헤드폰을 듣고 벗으면 땀이 한바가지....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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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채널> 메신저를 추가했습니다.
블로그를 보시고 계신 분들은 오른쪽 하단에 보라색 버튼이 추가되었음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한국의 스타트업인 ZOYI Corp.("조이 코퍼레이션")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아마도 국내 유일의 채팅봇 서비스) 이라는 메신저입니다. 언제든지 저에게 일본생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하실 수 있도록 설치해보았어요. (물어보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덜덜덜) 여튼, 블로그에 기본적으로 "댓글"을 달 수는 있지만, (방명록도 있고) 이외에 여러 접점들을 계속 찾아보는 중이에요. 채널이 궁금한 사람들은 요기 클릭 직업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편이기도하고, 요즘엔 어떤 형식의 소통방식이 더 많이 사용되는지도 궁금하기도 해서 설치를 해보았는데요. 웹사이트를 소상공인분들은 이거 필수템인듯 싶네요. 해외의 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