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생각들

도쿄에 살다. 나에게 맞는 집을 고르는 방법. 인터넷에 찾아보면, 도쿄(일본)에서 부동산 계약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내용들은 이미 많으니 패스. 오늘은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한국에 살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도쿄에 정착하기까지의 내 경험을 풀어보려고 한다. 나의 경험이기 때문에 꼭 나처럼 하란 이야기는 아니니까 주의! 때는 2010년 11월. 도쿄의 N사에 내정이 확정되어 임시비자를 얻고 도 to the 쿄에 땋! 도착!!!! 당시 나는 일본어는 아예 할줄 몰랐는데, 이게 어느정도 레벨이냐면 편의점에서 돈 빨리내고 가고 싶은데 계속 뭐라 뭐라 물어보는것도 그냥 "하이~ 하이~(예, 예)"했더니 상품별로 비닐봉다리를 담아주었던 흑역사도 있었다. 그런내가 무슨 집을 구할 수 있겠는가. 다행이도 회사의 배려로 부동산 등의 절차를 도..
언어를 익힌다는 것. 여기 TEDx의 강연을 가져와보려고 한다. Chris Lonsdale(크리스 론스데일)의 6개월동안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방법(How to learn any language in six months)라는 영상인데, 2013년 11월에 공개된 영상이다. 영상은 중국의 링난 대학교에서 촬영되었다고 적혀있다. 이 영상을 보고 내가 일본어를 처음 익혔었던 때가 기억나서 내가 일본어를 익히고 활용한 것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그가 주장한 것들은 이것들이다. 핵심1. 자신과 관련이 있는 언어에 집중하라핵심2. 언어를 모두 도구처럼 사용하여 즉시 소통하라 (완벽하려 하지 말기)핵심3. 외우려 들지 말고 이해하라(주입식NO. 들으려고 하기)핵심4. 다른 사람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얼굴 근육을 많이 사용..
외주를 받는 것에 대해 저는 작년말부터 회사일 이외에 다양한 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요. 벌이가 되는 일도 있고, 않되는 일도 있어요. 그러다 어느날 블라인드에 외주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길래 제 생각도 좀 남겨보고자 이렇게 블로그에 생각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디자이너로써, 혹은 다른 업계에 계신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좋은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한국에서 2년동안 프리랜서 경험이 있었구요. 가끔씩 지인들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곤 했습니다. 이 글은 직장에 다니시면서 투잡, 쓰리잡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일단 밝혀둡니다. 돈이 목적이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이게 무슨말인가 하실분들도 계실꺼에요. 프리랜서와는 달리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요. 당연히 건수가 프리랜서보다 적을테죠...
NHK 「花は咲く」 (꽃은 핀다) 영상 NHK 「花は咲く」 (꽃은 핀다) 영상입니다.애니메이션 강국답게 오랜 세월부터 쭈욱 제작되어진 애니메이션을 음악과 함께 담아내었네요. 굉장해요.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들과 함께 저역시도 많은 애니메이션을 알고있었구나라고 놀라게 되네요. 굉장한 고전 애니메이션들도 나오는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애니메이션들만 추려서 만든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여기 나오는 작품들중에 얼마만큼 알고 계세요? 음악도 좋으니 즐겁게 감상해보세용~!
"마이리얼트립"으로 만나는 한국. 여행현지에서 본인이 원하는 곳을 가이드해주는 가이드와 연결해주는 가이드 중계사이트인 "마이리얼트립"으로 개인 가이드를 시작한지 햇수로 3년되었습니다. 근데 말이 3년이지 이중에 실제 마이리얼트립에서 본격적으로 가이드 활동을 한것은 최근 요 3-4개월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어볼까 합니다. 개인의 문제일본에 쭈욱 살다보니 언어적인 부분이 말썽을 일으켰습니다. =ㅅ=;; 집에 돌아가도 일본인 와이프와 일본어로 대화하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보니 한국말도 이상해지고.....;;; 알았던 단어들이 바로바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어를 잘하는것도 아닌데, 애매한 상황되었어요. 그래서 블로그도 시작해봤지만, 블로그는 문장력을 높이는데에는 도움이 되는데, 말하는 감각..
도쿄도의 "도쿄 방재" 핸드북을 보며 2015년 9월 1일부터 도쿄도에서는 "도쿄방재(東京防災)"를 핸드북으로 발간했습니다. 도쿄도내의 일반 가정에 배부되었지만 도쿄 방재 국의 특설 사이트에서도 전체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tro.tokyo.jp/KOREAN/GUIDE/BOSAI/index.htm 첫 페이지에는 30 년 이내에 70 %의 확률로 수도 직하 지진이 발생한다고 예측됩니다. "당신은 그것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책의 목적, 존재이유를 알려주는 문구라고 생각되네요. 일본은 기본적으로 자연재해가 많은 곳입니다. 매년 태풍과 지진, 그리고 최근엔 화산이 분화하는 등. 매년 피해를 입고 있지요. 마침 지난 9/12 새벽에는 도쿄만을 진원지로 한 진도 5정도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
동기부여 영상. How bad do you want it동기부여 제대로 되는 영상기다려도 자막 안나오길래 그냥 직접만듬-5분 30초-Posted by 전유열 on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매우 힘이 들때.이 동영상에 나오는 대사들을 기억해보자.번역해준 분께 감사드리며.
"한국, 日대부업체 좋은 먹잇감 돼버렸다"라는 기사를 읽고. 주진우 기자의 새로운 르뽀가 눈에 들어왔기에 읽어봤다. 주진우가 누구인가. 불의의 사건을 끝까지 질기게 취재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MB 정권을 심판하자며 김어준 총수 등과 더불어 유명세를 탄 기자가 아니던가. 이때 나역시 진짜 주진우 기자를 존경할정도로 그의 열정과 거침없는 행보에 산적의 두목이지만, 서민들을 위해 힘쓴 홍길동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럼에도 이번 행보는 좀 갸우뚱하다. 그가 국뽕을 들고나왔다. 바로 주진우 "한국, 日대부업체 좋은 먹잇감 돼버렸다." 라는 기사다. 이 기사는 그가 쓴 기사를 토대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측에서 인터뷰를 요청하여 그 인터뷰 내용이 기사화 된 것인데, 인터뷰의 촛점 역시 국뽕에 맞춰져 있다. (여기서 국뽕은 국가 + 히로뽕의 합성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