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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무대가 되기도 한 시마온천을 가봤습니다. 시마온천 마을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숙박을 한적이 있다는 료칸과 에도와 쇼와시절의 일본을 느낄 수 있는.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느낌의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주요 지정문화재 혹은 일본 국보로 지정된 곳들이 즐비했네요. 낡지만, 이런 곳들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안겨다 주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에도 여행일정을 공유해드려볼까 합니다. 저희 부부는 시마온센에서 가장 가성비가 훌륭한 료칸이라고 하는 "타무라"라는 료칸에서 2박을 보냈구요. 저녁과 아침밥은 여기서 해결했지요. 음식이 매우 훌륭했어요. 또한 2일째 아침, 임신중인 와이프를 위해 시마강댐까지 료칸의 자동차로 데려다주는 친절함에 감탄했습니다. (데려다 줄 수 ..
집근처에서 즐기는 천연온천. "고쿠라쿠유(極楽湯)"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주소상 도쿄에 있지만, 조금만 걸으면 사이타마현 와코시(埼玉県、和光市)로 금새 바뀝니다. 마치, 서울 구로동 사시는 분들이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광명시로 갈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때문에 제가 주로 포스팅하는 곳들은 유명관광지라기 보다는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는 몇몇 유명한 곳들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천연온천 "고쿠라쿠유(극락탕, 極楽湯)"라는 대형 목욕탕(수퍼센토)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집앞 공원. 오늘은 목욕탕가기 딱 좋은 날씨! 이것이 평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이 오기전 봄볓 날씨를 한껏 만끽중. (ㅎㅎ 물론 목욕탕 갈 준비를 하고 나옴.) 목욕탕 갈 준비? 남자가 무슨 준비가 필요할까 라고 물어보신다면, 대답해드리..
천연온천 히사마츠유 (天然温泉 久松湯)를 다녀오다. ​ 휴일이기도 하고, 온천을 좋아하는 제가 집근처에 천연온천이 있다는 정보를 마눌에게 입수. 자전거를 타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집에서 4키로 정도, 사쿠라다이역에서 도보 약 5분) 오래된 온천(센토에 가까웠던) 히사마츠유(天然温泉 久松湯)가 2014년 5월 리모델링을 끝내고 다시 오픈했다고하네요. 사실, 여기까지 잘 몰랐음. 가보니 매우 깔끔한, 노출 콘크리트의 건물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마치 안도 다다오의 건축 디자인을 보는 듯한) 원래는 이런 느낌이었다고 함. (구글에서 찾아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분위기) 노천탕의 분위기.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 대략 10명정도 들어갈 수 있었던. (소금성분이 강해요.) 실내탕은 이런 모습. 왼쪽부터 냉탕/뜨거운탕 열탕/온탕 순입니다. 가장 뜨거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