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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에비스의 순두부 찌게 전문점 <자매, チャメ>

에비스에 엄청 맛난 순두부 찌게집이 있다?! 

제가 도쿄에 와서 2년전에 이런 이야기를 얼핏 들은거 같았어요. 에비스는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도 있고 해서 매일매일 오는 곳인데요. 장소도. 이름도. 전혀 몰랐어요. 그냥. <순두부 찌게 전문점>이라는 말만 들었던 거죠. 그래서 종종 헤맨적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에비스라는 곳이. 넓더라구요.


우연히 회사 회식을 통해 이집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윗층에 존재한 타이요리집에서 회식을 하러 갔을 때 1층에 존재하는 이 <순두부 전문점>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거였죠. 아! 여기구나! 담에 친구들이랑 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바로 연락. 얘들아 모여!! 순두부찌게 먹으러 가자!!


한글로 쓰여있는 간판이 인상적. 노란색 배경에 붉은 글씨. 조..조금 북한 느낌...이시나베는 돌솥이라는 뜻입니다.


(자매의 메뉴판. 한국 요리점답지 않게 메뉴판은 온통 일본어. 점원들도 일본인들이 대부분.)


친구들과 여튼 가게에 들어와 대충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맛있다고 말하는 터라 내심 기대도 가지고 말이지요. 헌데 대부분 서빙하는 점원들은 일본인들이라서 조금 의문을 품었었어요. 메뉴판에 사진도 없어서 일본어를 못하시거나 읽는게 힘드신 분들은 조금 이 가게에 오셔서 주문하시기 힘드실듯 합니다. 


저녁시간이라 술도 한잔 할겸. 여러 메뉴를 골라봅니다. 일단 순두부는 기본으로 시키구요.


주문한 돼지고기 + 김치 순두부찌게! 두툼한 돼지고기에 김치가 송송 들어간 이녀석.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한국에서 먹던 맛과 똑같습니다. 우왕! +_+ 맛있어!


불닭볶음. 크게 맵진 않지만, 캡사이신이 침샘을 공격합니다! 치킨치킨! 역시 니녀석은 진리야.

죄송합니다. 먼저 먹어버려서..;ㅁ; 해물파전! 겉은 아삭아삭. 속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닭갈비! 여기 닭갈비 맛나용. 또 와야겠어요. ㅠ_ㅠ


닭갈비의 마지막은 볶음밥이죠. 노릇하게 익은 밥에 착착 비벼서 날계란을 밥 위에 땋!!



도쿄에 살고 계신 여러분. 여긴 꼭 가보세요.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ㅎㅎ (이글은 나중에 성지가 됩니다.) 도쿄에 살면서 맛없는 한국음식점 많이 가보시고 후회하셨던 분들. 여기 오십쇼! 참이슬 등의 소주가 좀 비쌉니다. (노미호다이 메뉴가 있으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거 꼭 그걸로 드세욧! 코스에 추가하는 형식.) 


저는 잘 몰랐기에 그냥 벌컥벌컥 (술술술술! 술이들어간다~!) 마셨다가 좀 많이 나왔어요. ㅠ_ㅠ 아아아아아아아아. 밥한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정식메뉴 1000엔정도에 부담없이 드실 수 있을테니 한번 드셔보시길! 저 여기 이렇게 한번가고 그 담에 또 점심먹으러 갔었네요. 


가게 정보

チャメ 恵比寿店 (姉妹)

타베로그 링크  : http://tabelog.com/tokyo/A1303/A130302/13025342/

전화 : 03-5724-4566 (저녁시간만 예약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