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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약 8개월의 도전을 마치며 이번에 저는 직장을 대기업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대기업 계열사이고, 회사가 이제 막 만들어진터라 스타트업과 다를 것 없는 환경이지만 (업무면에서만) 그동안 약 8개월동안 몸담았던 회사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트업일기라고 하기에도 뭐해서, 일단 스타트업 일기는 이것으로 마침표를 찍을까 합니다. 이 카테고리(게시판)은 "일본 회사 이야기"로 변경해서 운영할 예정이구요.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꼈던 부분과 새로운 직장 이야기를 섞어서 연재를 이어가겠습니다. 짧은 도전이었고, 좋은 성과는 없었습니다만 공부가 많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전 맴버들 얼굴을 보고 왔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고 서로 더 좋은 모습으로 언젠가 어디에선가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안녕.
스타트업일기 (1) 조인하다. 저는 2015년 7월 1일부로 여행계획을 공유하는 서비스 "Compathy"를 운영하는 Wanderlust Inc.라는 회사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CEO를 맡고 있는 "호리에 켄타로"라는 친구는 1년전부터 알고지내던 친구로 종종 Compathy의 서비스에 대한 히어링과 방향에 대해 담소를 나누던 사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주고받는게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러한 스타트업의 만남은 언제나 환영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저는 Cookpad Inc.라는 일본 최대규모의 레시피 전문 서비스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쿡패드라는 회사는 지금까지 제가 근무해온 환경과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디자이너가 프론트 개발까지 담당하고 있거나,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