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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사현장에 대한 생각. ​오늘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접한 공사현장. 일부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유지보수 공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인상적인 부분은 관리감독관으로 보이는 사람 2명, 인부4명 이외에도 보행자 안내요원 2명을 배치하고 가설울타리를 설치해놓고 공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여기서는 이런 모습을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처음 한국에서 동경에 왔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행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가설울타리를 최소한으로 설치하고 일을 하는 모습과 안내요원분들의 친절한 태도. 한국에선 이런 모습을 잘 못봤던 것 같아서요. 한편으론 부럽고,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한국의 공사현장 문화를 지적하고 싶다기 보다는 한국도 역시 안전에 대한 관련수칙이 일본과 거의 동급으로 설..
프리미엄 몰츠, 맥주 서버를 갖고 싶은 욕망 2015년 신맥주서버를 손에 넣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로 이녀석. 요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캔맥주를 생맥주처럼 마실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한 맥주서버입니다. 집에서 생맥주의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컨셉. 캬! 멋지지 않나요? 가끔 홈파티 할때도 엄청난 활약을 할 것 같은. 생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오래산다고 합니다.) 아마도 언제나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그런가봅니다. (웃음) 요건 무슨 캠페인인가?! 매년 산토리에서 벌이는 캠페인으로 120점이면 맥주서버를 받을 수 있고, 180점까지 모으면 컵 등. 셋트 상품을 “반드시” 받을 수 있는 “매출상승”을 노리고 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말씀드렸다시피 추첨을 통해 응모하..
일본의 졸업생을 보면서 생각한 점. 일본의 졸업식중에 고등학교까지는 교복을 입지만, 대학교의 졸업생의 옷입는 모습은 사뭇 다르기에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아직 도쿄 생활 5년차이기 때문에 아직도 신기한게 많아요. ^^ 오늘 우연히 에비스역에서 마추진 후리소데 입은 졸업생들. (축하한다. 웰컴투 사회인!) 오늘 출근길에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한두명이 아니라서 “오늘 무슨 일 있나?”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 졸업식!” 임을 깨달았습니다. 일본도 한국처럼 3월에 졸업식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기모노를 입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대학생 인듯 합니다. (일본의 대학졸업식 모습 링크) 사진처럼 기모노는 소매의 길이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요. 이렇게 소매길이가 긴 기모노는 후리소데라고 합니다. 후리소데는 결혼 후 ..
주말엔 수영을 하겠어요. ​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는 공원내에 실내체육관이 있어서 주말에는 종종 이곳에서 운동을 합니다. 요즘 매주 즐기다시피 하는데요. ​ 발권기에서 발권을 하고. 금액은 (1시간 / 200엔) 이라는 엄청 저렴한 금액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요런 카드가 발권되며 딱히 네리마구민들만 이용하는 시설은 아닌것 같고, 근처에 사시는 (와코시 등)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집앞 가까운곳에 이런 저렴한 스포츠 시설이 있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지요. 아참. 이 실내 체육관에는 수영시설 뿐만 아니라. 실내코트, 트레이닝 시설 등. 다양합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세요!주소 : 〒179-0072 練馬区光が丘4丁目1番4号 (구글맵으로 열기) (토에이 오오에도센 히카리가오카 ..
일본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하는 방법 ​​​​​​​​​​​​​​​​​​​​​​​​​​​​​​​​​​​​​​​​​​​​​​​​​​​​​​​​​​​​​​​​​​​​​​​​​​​​​​​​​​​​​​​​​​​​​​​​​​​​​​​​​​​​​​​​​​​​​​​​​​​​​​​​​​​​​​​​​​​​​​​​​​​​​​​​​​​​​​​​​​​​​​​​​​​​​​​​​​​​​​​​​​​​​​​​​​​​​​​​​​​​​​​​​​​​​일본에서 한국의 조미료나 각종 식재료를 구하기 힘들다. 때문에 신오쿠보의 코리안타운에서 쉽게 구입하기 힘든 식재료들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가 많은데 무게가 상당할경우 좀 번거롭게 느껴진다. ​ ​카르디를 아시나요? 카르디는 원래 커피원두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다양한 커피원두의 구입이 가능한 일본의 전문샵이다. 바로 이곳에서..
도쿄에 오지말라고요? 왜요? 본 글은 향후에도 논란만 가져올것 같아서 접어두었습니다. (댓글/트랙백도 허용하지 않게 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믿고 싶은것을 너무 쉽게 믿고, 쉽게 선동되고 있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였습니다. 어자피 댓글도, 트랙백도 허용하지 않는 글이기에 글을 읽는 것도 여러분의 자유이지만, 글에 대한 비난은 이제 그만하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도쿄는 안전하다. 내가 살고 있는데 무슨소리냐.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닙니다. 제 글의 어디에도 그런 글은 적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방사능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니, 전문가를 떠나 제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적이 없고, 저역시도 "~~카더라"라는 말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
바셀린(Vassline)을 써보다. 잦은 술자리로 몸에 알콜이 많아서 일까요? 수분이 줄어든 만큼 피부가 푸석푸석거리고 자주 가려워서 피부가 굉장히 약해졌었습니다. 피부에 좋다는 화장수, 크림을 발라도 않되기에 오일까지 발라봤지만 그때뿐. 피부건조증이 아닐까 생각되어 피부과를 찾아가볼까 심각하게 고민까지 했다죠. 그러다 마눌님께서 “그럼 바셀린을 써보는게 어떨까?” 라고 추천해주었고, 결과는 만족! 바셀린은 석유를 증류하고 남은 찌거기를 정제하여 만든다고 하는데요. 정말 괜찮을까? 라는 생각은 버려도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출시된지 1세기(1년도 아니고)가 넘은 제품이니까요. 일본에서 구입할때 주의할 점. 바셀린은 일본에선 V발음이 W발음으로 바뀌어서 와세린(ワセリン)이라고 읽습니다.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결론적으로 이제 비싼 기능성 화..
맨홀뚜껑 ​ 출근길.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지만, 일본에 처음 와서 느낀 부분은 맨홀뚜껑 하나하나 세심히 디자인을 한다는 것과, 사진처럼 블록으로 패턴을 만들경우 어긋남없이 다른 블록과 어우러지게 닫아놓는다는 것이다. ​ 다른 뚜껑들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요런거 하나 어긋나게 닫아놓으면, 조금 신경쓰이기 마련인데, 이렇게 해놓으면 기분도 왠지 좋아지기도 한다. 얼마전 수퍼앞 자전거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잠깐 세워두는 건데 뭘...하고 수퍼에서 살꺼사고 나온다음에 돌아와보니 자전거가 없어져 있었다. 읭!!! 관리센터가서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담당자였는데 하시는 말. "저렇게 아무데나 세워져 있으면 우리가 노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서 그래요."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나오면서. 어찌보면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