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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관광

도쿄의 끝자락, 아카바네 1번가의 오뎅집 "마루켄수산(丸健水産)"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딱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가고 싶었던 동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키타구(北区、Kita-Ku)의 아카바네(赤羽)라는 동네인데요. 아카바네는 오래전부터 사이타마현과 도쿄도를 잊는 중간통로로써 교통요충지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살던 동네였습니다. 때문에 도쿄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선술집보다 서민적인 느낌의 선술집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가격또한 도쿄내에 있는 선술집 가격치고는 저렴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퇴근길 셀러리맨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분위기는 신바시역 근처의 선술집들과 비슷하지만, 신바시에서 저렴하게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요. 아카바네라는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오뎅전문점 "마루켄수산(丸健水産)"을 소개해드릴까 합..
시부야, 츠케멘 가게.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 ​ 시부야역 근처. 도겐자카의 메인 길만 다니다 뒷골목에 이런 츠케멘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라는 츠케멘 전문점입니다. 시부야역에서 걸어서 몇번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네요. :) 이름중에 무사시라는 이름이 들어간것과 간판이 주는 느낌을 보아하니, 아마도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듯 합니다. (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지요.) 2도류 무사시처럼 츠케멘의 세계에서 절대 지지않겠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잘 모르겠고요. 일단 들어가봅시다. :)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발권 자판기가 나옵니다. 돈을 넣고, 원하는 츠케멘을 눌러봅니다. (저는 카라미소츠케멘, 매운된장으로 매운맛을 살린 츠케멘을 ..
시부야의 추천 이자카야, 가마도카! 어제는 친구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시부야의 선술집을 가봤는데요. 처음엔 야키토리를 먹고 싶어서 야키토리 전문점을 검색했지만, 생각해보니 야키토리만 있으면 좀 심심한 것 같아서 더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을 물색중에 제 와이프의 추천으로 체인점인 "가마도카"를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시부야의 맛집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체인점이라는 것도 모르고 처음 가봤거든요.) 정갈하게 나오는 가라아게(일본식 치킨) 690엔 모듬 꾸치구이 (소금간) 890엔 모듬 사시미 990엔 이외에도 저희팀은 츠쿠네라는 꼬치구이를 추가로 더 주문했었고요. 샐러드 및 몇개의 안주를 시켜놓고 2시간 무한리필로 술을 주구장창 마셨습니다. 이 집은 사시미부터 튀김음식에 탕요리까지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하나하나..
기간한정 맛집! 전국 덮밥 축제! 전국! 노래자랑~~~!! 덮밥캬라반!!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 포스팅은 전국 각지의 유명한 톱레벨의 덮밥 가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 매장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이번에 에비스 미츠코시 백화점의 지하2층 식품코너에 마련되어 있구요. 기간한정으로만 오픈되오니 바로 이 찬스를 꼭 놓치지 마세요~! 저는 효고현의 요시베 가츠동의 "된장 마요네즈 덮밥"을 먹어봤습니다. 매운 미소의 특유한 매콤달콤한 맛과 마요네즈의 향연! 거기다 온천타마고(계란)에 밥을 슥슥 비벼먹었네요. 매우 행복해졌던 맛이었습니다. (800엔!) 우연히 도쿄에 방문하시거나 이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으아~~!!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런치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 개최 기간 : 4/22 ..
감자탕, 낙지전골 전문점 "마츠야(松屋)" 오랜만에 마눌님과 친구들과 함께 도쿄에 있는 코리안타운(신오쿠보)에 다녀왔습니다. 신오쿠보는 한국요리 전문점이 아마도 가장 크게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한국의 식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러 가거나, 친구들에게 한국요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종종 가곤 합니다. 한국간판이 즐비한 이곳. 신오쿠보. 친구와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마눌님이랑 장터(슈퍼)에서 한국 요리 재료들을 구입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마츠야(松屋)라는 집인데요. (규동집 이름하고 똑같아서 외우기 쉬운. 웃음.) 집을 개조해서 가게로 꾸민 이곳은 꽤나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곳인 듯 했습니다. 저는 이날 처음 가봤는데요. 가격은 매우 비싼편이라 가볍게는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맛은 정말 좋습니다. 혹시나 이집을 모..
스페인에 가다! 어제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라고 쓰고 스페인에 갔다고 합니다! ㅎㅎ)을 다녀왔는데요.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이 맛집은 스페인 특유의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첫잔은 기린에서 나오는 "하트랜드" 생맥주. 필스너 스타일의 100% 맥아 맥주에요. 기린 시리즈중에서도 프리미엄 맥주. 하지만 기린 상표를 붙이지 않는 특이점 때문에 기린 맥주인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음. 꼭 마셔보세요! ^^ ​ 삶은 문어에 굵은 소금과 파프리카를 얹고 올리브 오일을 뿌린 갈리시아 지방의 전통음식. "풀포 아 페이라" 환상의 맛! 이집은 구운 감자만 밑에 깔려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로 먹던 같이 먹던 맛있는 건 마찬가지 ㅎㅎ ​ 하몬 이베리코 햄을 이용한 샐러드인데요...
베트남에 가다. 어제는 마눌님이랑 친구의 생일선물을 사고 베트남요리 전문점(이라고 쓰고, 베트남에 갔다고 합니다. ㅎㅎ)을 가봤습니다. 이케부쿠로에 있는 맛집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포스팅안하고는 않되겠기에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이공, 빠빠빠 맥주를 둘다 시켰는데요. 둘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맥주이지만 빠빠빠(333)가 좀더 진한게 저한테는 맞았습니다. 사이공은 목넘김(톡쏘는)이 좋은 맥주인데, 끝맛이 연한. 아아! 그들은 둘다 마시기 좋은 맥주였습니다.​멋진 꽃장식이 인상적이었던 월남쌈. 소스에 찍어서 먹는 건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야채와 꽃, 모두 먹을 수 있는 것들. (소스에 다 찍어서 먹어버림)​청경채요리를 꼭 시켜먹는데요. 이번에 시킨 청경채볶음은 언제나 그렇듯 입안의 풍미를..
에비스의 맛집! 진야 에비스 본진 「陣や 恵比寿本陣」(じんや) 예전부터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가고는 싶었지만, 딱히 인연이 없었던 가게. 이번에 회사의 신년회를 맞이하여 회사 직원분이 예약을 해줘서 갈 수 있었다. 이 가게에서 가장 저렴한 코스 4,000엔! 음식 7종류, 2시간 노미호다이 였다. 메인 테이블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좌석, 인원수가 많은 경우 호코리 고타츠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적은인원이 갈때는 요 테이블 석을 추천하고 싶다. 직접 요리해서 큰 주걱에 주는 센스가 아주 재미만점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우리가 주문한 4,000엔 코스요리의 음식은 다음과 같다.1) 오늘의 소하치(小鉢, 작은 식기에 담겨진 음식. 재철재료로 만들어진다. 일종의 기본안주.) 2) 수제 드레싱으로 만든 "진야 샐러드" 3) 짚으로 구워주는 가다랭이의 소금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