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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 한국요리 주점 "탈집 (タル家)" 순두부찌게 전문점에 이어 이번에도 에비스 부근의 한국요리 전문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은 "탈집 (タル家)"이라는 한국요리 전문점인데요. 회사 친구들과 함께 퇴근길에 들린곳입니다. 이집은 런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닫혀진 가게를 보면서 이 가게는 과연 장사를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의문이 많았던 가게인데요. 회사 근처였고,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라는 걸 알고나서는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8명 예약 고고싱! 저는 노미호다이(술 뷔페)포함 + 2.5시간의 코스요리(10종) 1인당 3,980엔의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넣었었는데요. 이집의 좋은점은 한국소주인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이 노미호다이에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주문하면 1잔을 줍니다만, "저기..계속 시킬건데..계속 갖다주면 서로 ..
시부야, 조금 특별한 츠케멘 맛집 <吉虎> ​다른날과 다른것도 없는 그런 날. 아주 평범한 날. 퇴근시간이 가까워지자 제 와이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츠케멘(つけ麺) 어때?" / "콜!"요즘 그녀가 츠케멘이 땡기나 봅니다. 나도 좋아하고. 그래! 가자! 기본적으로 도쿄에서는 라멘의 격전지는 "이케부쿠로"입니다만, "시부야"도 지지 않을만큼 츠케멘집과 아부라소바집이 즐비합니다. 어자피 집에 가는 길목이고 해서, 종종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고는 하는데요. 이번엔 라는 츠케멘 전문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시부야가 본점이라고 나오지만, 다른 곳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어쨌든 그녀의 추천이라 한번 가봅니다.※츠케멘(つけ麺):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스타일의 면류로서, 주로 라멘의 한 종류로서 다뤄지는 일본의 면 요리​이집은 면의 양을 5종류..
이케부쿠로, 붕어빵 전문점 (味咲き) ​붕어빵 먹으러 가자!!!!!!한국에서도 길거리 간식거리에서는 빠질 수 없는것이 바로 붕어빵. 일본에서도 붕어빵이 있는데요. 아자부주반에 있는 浪花家総가 아무래도 도쿄에서는 가장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케부쿠로에 있는 味咲き(아지사키)라는 붕어빵 전문점을 가장 추천하는데요. 붕어빵의 종류가 다양해서 이케부쿠로에 갈땐 종종 찾는 집이기에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할까 합니다.일본에서는 붕어빵을 타이야키(たい焼き)라고 하는데요. たい는 우리나라말로 "도미"라는 생선을 뜻합니다. 한국말로는 도미빵이라고 부르면 되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도미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같아요. ​1개 150엔의 한국으로서는 높은 가격이지만, 단팥이 일본에선 비싼 재료이고 이또한 머리부터 꼬리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가격은 둘..
신오쿠보, 강호동의 치킨집 <치킨 678> 아. 요즘 치킨이 땡깁디다. 치맥하고 싶다. 치맥치맥치맥...저는 집근처에 한국식 치킨집이 없기 때문에 코리안타운(신오쿠보)으로 나와야 치맥을 할 수 있는데요. 신오쿠보에는 치킨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치킨골목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치킨집은 이미 섭렵했습니다. 그중에 단연코 말하건데 제 마음속의 최고 치킨집은 풍금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치킨집이 아님에도 치킨이 맛있는 집이었지요. 그러다 치킨골목을 배회하던중 강호동의 사진이 땋! 뭡니까 당신. 여기까지 진출하시다니. 멋쟁이! 신주쿠점만 내지 마시구요. 제가 사는 히카리가오카에도 꼭!!!! UR단지라서 한국사람 많이 삽니다!! 가게 차리기만 하세요! 돈방석에 앉을꺼에요!!!!! +_+ (후후후후.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집근처에 치킨집을 만들고 싶은 마음..ㅠㅠ..
에비스의 순두부 찌게 전문점 <자매, チャメ> 에비스에 엄청 맛난 순두부 찌게집이 있다?! 제가 도쿄에 와서 2년전에 이런 이야기를 얼핏 들은거 같았어요. 에비스는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도 있고 해서 매일매일 오는 곳인데요. 장소도. 이름도. 전혀 몰랐어요. 그냥. 이라는 말만 들었던 거죠. 그래서 종종 헤맨적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에비스라는 곳이. 넓더라구요. 우연히 회사 회식을 통해 이집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윗층에 존재한 타이요리집에서 회식을 하러 갔을 때 1층에 존재하는 이 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거였죠. 아! 여기구나! 담에 친구들이랑 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바로 연락. 얘들아 모여!! 순두부찌게 먹으러 가자!! (자매의 메뉴판. 한국 요리점답지 않게 메뉴판은 온통 일본어. 점원들도 일본인들이 대부분.) 친구들과 여튼 가게에 들..
집근처에서 즐기는 천연온천. "고쿠라쿠유(極楽湯)"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주소상 도쿄에 있지만, 조금만 걸으면 사이타마현 와코시(埼玉県、和光市)로 금새 바뀝니다. 마치, 서울 구로동 사시는 분들이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광명시로 갈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때문에 제가 주로 포스팅하는 곳들은 유명관광지라기 보다는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는 몇몇 유명한 곳들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천연온천 "고쿠라쿠유(극락탕, 極楽湯)"라는 대형 목욕탕(수퍼센토)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집앞 공원. 오늘은 목욕탕가기 딱 좋은 날씨! 이것이 평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이 오기전 봄볓 날씨를 한껏 만끽중. (ㅎㅎ 물론 목욕탕 갈 준비를 하고 나옴.) 목욕탕 갈 준비? 남자가 무슨 준비가 필요할까 라고 물어보신다면, 대답해드리..
도쿄의 끝자락, 아카바네 1번가의 오뎅집 "마루켄수산(丸健水産)"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딱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해서 그동안 가고 싶었던 동네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키타구(北区、Kita-Ku)의 아카바네(赤羽)라는 동네인데요. 아카바네는 오래전부터 사이타마현과 도쿄도를 잊는 중간통로로써 교통요충지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살던 동네였습니다. 때문에 도쿄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선술집보다 서민적인 느낌의 선술집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가격또한 도쿄내에 있는 선술집 가격치고는 저렴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퇴근길 셀러리맨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분위기는 신바시역 근처의 선술집들과 비슷하지만, 신바시에서 저렴하게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요. 아카바네라는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오뎅전문점 "마루켄수산(丸健水産)"을 소개해드릴까 합..
시부야, 츠케멘 가게.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 ​ 시부야역 근처. 도겐자카의 메인 길만 다니다 뒷골목에 이런 츠케멘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멘야무사시 부코츠가이덴(麺屋武蔵 武骨外伝)라는 츠케멘 전문점입니다. 시부야역에서 걸어서 몇번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네요. :) 이름중에 무사시라는 이름이 들어간것과 간판이 주는 느낌을 보아하니, 아마도 "미야모토 무사시"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듯 합니다. (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지요.) 2도류 무사시처럼 츠케멘의 세계에서 절대 지지않겠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잘 모르겠고요. 일단 들어가봅시다. :)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발권 자판기가 나옵니다. 돈을 넣고, 원하는 츠케멘을 눌러봅니다. (저는 카라미소츠케멘, 매운된장으로 매운맛을 살린 츠케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