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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밤에 김치를 만들다.


"앗! 슬슬 김치가 떨어져 간다!!"

도쿄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인으로써 김치없으면 아무래도 뭔가 심심하죠. 저희집은 그래서 마눌님과 함께 김치를 그때그때 담궈 먹고 있는데요.

"자! 김치를 만들어​ 보자!"

저번엔 세포기 담궜더니 냉장고가 빵빵해져서 이번엔 두포기만 담궜습니다. 둘다 낮엔 회사에 나가기 때문에 전날 배추에 소금절여놓고, 오늘은 양념 만들어서 본격 만들기에 돌입.



이번에도 맛있게 된거 같아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만들지만 (피곤한 상황에서 만드는거라 ㅎㅎ) 그래도 만들어둔거보면 한참동안 먹을 김치를 기대하며 흐믓합니다.

김치를 담그게 된 이유는 일본 슈퍼에서 김치를 구입해도 저희가 바라는 맛은 전혀 아니거니와, 숙성김치도 아니거든요. 물론 한국식 김치를 사려면 한인타운까지 가야하는데... 매번 그럴수도 없구요. 그래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참 물론 고춧가루는 한국산으로. 가족들이 보내준 한국 고추가루!! (비싸지만 그래도 한국산은 최고인거 같아요.) 집이 조금 만 더 넓어지면 김치냉장고도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ㅎㅎ



여튼 이번에도 김치찌게, 김치부침개. 꺼리는 확보된듯 싶습니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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