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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생각들

후지테레비신작 「유감스러운 남편(残念な夫)」을 보고



후지테레비에서 신작 드라마를 방영했어요.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했던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센빠이였던 "타마키 히로시(玉木宏)"가 나오는 코믹 드라마인데요. 1화부터 기승전결이 확실한게 향후에도 각 화마다 이런식으로 나갈 것 같네요. 1화의 시작은 대략 이렇습니다. 

신혼초반 러브러브였던 젊은 부부가 아이를 가지면서 남편이 아내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데요. 부인으로 나오는 치사토(쿠라시나 카나, 倉科カナ)는 귀엽고 매력적인 부인이지만,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에 힘을 쏟고 생계를 위해 스스로 변한 케이스. 하지만 남편인 요이치는 전혀 변할 생각이 없고,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유감스러운" 남편으로 나옵니다.

이런 부분이 뭐랄까, 저에겐 에피소드 1화부터 꽤나 실질적인 일본 사회를 반영하고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두 부부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유감스러운 남편은 매주 수요일 밤10시에 후지테레비에서 방영된다고 하네요. 년초부터 대박 재밌는 코믹드라마가 방영된것 같아서 매주 수요일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캘린더에 넣어놓고 꼬박꼬박 챙겨봐야겠음.) 

이건 여담인데, 제가 이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된 이유는 저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육아에도 신경써야 할 때가 올텐데라는 생각이 더욱 저에겐 현실감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예고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편이 부인에게 애칭으로 "치~"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 와이프도 애칭이 똑같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심지어 집에 있는 모습도. 성격도 완전 비슷함.)

(에피소드 1화 무료보기, 방송사 직접 링크)

방송사에서 1화는 무료보기로 공개해놓았더라구요. 자막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하시고. ^^ 한번 봐보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