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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리뷰

TaoTronics Bluetooth 이어폰 TT-BH07 리뷰

오늘 리뷰할 녀석입니다.



일본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아마도 아마존과 라쿠텐일텐데요. 한국분들은 아마존을 이용하실 기회가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번에 아마존에서 Amazon Prime이라는 세일 행사를 개최했었고, 첫날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첫페이지가 접속되지 않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타임세일의 무서움...덜덜) 아무튼 이 기회를 통해 처음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해보았고, 짧고 간단한 리뷰를 적어올려볼까 합니다. (왠만해선 않쓰지만, 요건 추천하기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블루투스 헤드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무더운날에도 사용할 수 있을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드폰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한여름밖에서 헤드폰을 듣고 벗으면 땀이 한바가지....에효..그러다 TaoTronics라는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것인데요. TaoTronics 아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싶을정도로 (저도 처음 들어봄....) 완전 듣보잡 회사인데요. 요 제품 검색해보면 리뷰가 엄청 쏟아져나와요. 게다가 칭찬일색.


1. 우선 가격

한국돈으로 3만원도 않되는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딱 좋은. (10만원대의 이어폰을 결혼하고나서는 사본적이 없어요......흑흑..) 즉, 마느님에게 등짝 스매싱을 무난히 피할 수 있을 정도로 회피스킬을 장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보 이어폰하나 장만해도되?" 하고 허락받을정도로 높은 가격이 아니에요. 걍 술자리 한번 않가면 되는 정도라는 거죠. 



2. 무게와 생활방수

스포츠형 이어폰들은 땀에 강해야 하고 왠만한 생활방수에도 방어력이 높아야 하는데요. 14g정도의 가벼운 무게, 높은 방수력 (저 마라톤 나가서 무심결에 너무 덥다보니 디립다 찬물을 걍 머리에 ...... 그런데도 말짱합디다. ㅋㅋㅋㅋ) 암튼 무게가 엄청 가볍다보니 달리던, 걷던..신경쓰일 무게는 아니라 봅니다. 


(뭐 이정도까지는 해본적은 없지만..)


3. 충실한 부가기능, 편리성

이어폰과 이어폰사이에는 전선한줄과 리모컨만 존재합니다. 과거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목에 거는 플라스틱같은거...

(요런거...)


저런거 없이 걍 심플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는거 같아요. 거추장스럽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게다가 이어폰에 자석기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땐 이어폰 끼리 붙여두면 '탁'하고 붙습니다. (이어폰을 구입했는데, 목걸이가 생겼네!! ㅋㅋ)


벽에 이렇게 붙여두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음성통화 품질도 깨끗하고요. 상대방과 무리없이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 정말 만족스러워요.)



4. 음질

뭐니뭐니해도 음질이 가장 신경쓰이실테죠.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의 번들이어폰 (이어팟, 이어버드) 정도의 음질이라면 크게 불만을 느끼지 않고, 무난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약돌처럼 매끈한 디자인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죠. 그것보다 뛰어난 음질의 이어폰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다양한 이어폰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그나마 제가 만족스럽게 쓰는 애플의 이어팟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이어팟에서 불만을 느끼지 않으셨던 분들은 요녀석으로 넘어오시면 정말 만족하실겁니다. 



(( 총평 ))


1. 장점

- 마느님의 등짝 스매싱을 회피할 수 있는 스킬을 탑재한 저렴한 가격

- 가볍고 듣기 무난한 음질. 

- 무선의 장점. 

- 빠른 연결(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인식할정도) 

- 마지막으로 목걸이 기능 탑재 ㅋㅋ


2. 단점

- 오픈형 이어폰에 익숙한 사람들은 커널형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물론 이어탭은 사이즈별로 들어있어요.)

- 장시간 외부에 계시는 분들은 검토요망.(완충 후 7시간 사용 가능, 전 출퇴근시에만 이용하니까 괜찮음)



요정도로 리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계셨던 당신에게 꼭 추천하는 제품. TaoTronics의 TT-BH07였습니다. (한국에선 팔지 않는 관계로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